추락하는 화이자 주가, 도대체 이유가 뭔데?(실적과 배당, 전망 알아보기)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제약회사 중 하나인 화이자, 이전에는 비아그라로 유명했지만, 이제는 코로나백신으로 더 유명한 회사이다. 하지만 주가는 바닥을 잡지 못하고 추락하고 있다.

아무래도 코로나 백신의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매출하락이 주된 요인인 듯 싶은데, 과연 화이자는 전고점을 다시 탈환할 수 있을까?

*추가내용
12월 1일 폭락(다이어트 신약의 임상3상 중단)
12월 13일 폭락(실적 쇼크)


화이자


화이자(PFE) 현재 실적과 상황

화이자의 현재 주가는 31달러로 올해 1년 간 33% 하락, 5년 전과 비교해도 25%가 하락한 모습이다. 코로나 백신의 매출하락이 영향이 크다곤 하지만, 다른 백신회사들보다 유독 약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실적을 자세히 체크해보자.

연도매출(백만 달러)EPS(주당순이익)PER(주가수익비율)PBR(주가순자산비율)
202041,6511.7321.43.22
202181,2883.9215.144.27
2022100,3305.599.23.00
202366,2752.8911.12.09
화이자 제무재표


확실히 매출이 줄어든게 확인된다. 전반적으로 모든 지표도 상당히 불안하게 나온 것 같고, 시장에서는 이런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조금 더 자세히 보면 코로나 백신의 매출은 큰 폭으로 감소하였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오히려 매출이 증가하였고, 연구개발과 신약에 대한 투자로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 23년 매출은 전년도보다 큰 폭으로 감소
  •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매출 감소 영향
  • 튼튼한 백신라인업, 기존 약물의 매출 증가
  • 신약 파이프라인 꾸준히 구축 중
  • 신약회사 인수 등 투자로 활발히 진행중


*화이자 매출 및 자세한 내용은 [화이자(PFE) IR사이트] 에서 확인해보자.



화이자(PFE) 배당률과 배당성장률

화이자는 좋은 성장성을 보유함과 동시에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이다. 13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한 기업이며, 평균 5%정도의 배당금을 주고 있다.

현재 시점이 화이자의 바닥인지는 알 수 없지만, 최악의 한해를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배당까지 줄이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보면, 성장성을 빼고 배당만 보더라도 투자하기에 굉장히 좋은 시기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화이자는 분기배당으로, 일년에 총 4번으로 나눠 배당금을 지급한다.
자세한 배당내용은 아래 표로 확인해보자.

연도배당금배당성장률
20231.642.5
20221.602.56
20211.568.33
20201.445.88
화이자 배당금과 배당성장률





화이자(PFE) 앞으로의 전망

현재로선 큰 폭의 매출 하락이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이지만, 반대로 투자하기엔 상당히 좋은 상황으로 보여진다.

이유는, 신약개발과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매년 연구개발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신약에 대한 기대감도 생기고 있는 상황이다. 거기에 화이자는 기존에 매출을 내고있는 약물들이 굉장히 탄탄하기때문에 이 부분도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올해 초에 암 치료제 기업을 인수한 것처럼, M&A도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어서 내년까지의 전망은 좋지 않을 수 있겠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다시 확인해보면 현재의 자리는 상당히 좋았던 자리라고 생각이 들 것 같다.

  • 연구개발비의 지속적인 투자 확대
  • M&A를 통한 신약 파이프라인 구축
  • 시간이 지나면, 현재의 주가는 상당히 매력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
  • 다만, 큰 폭의 매출하락은 부담스러운 상황



화이자(PFE) 리스크

당연히 매출이다. 단기적으로 보면 매출의 나름 큰 부분을 차지했던 코로나 백신의 매출회복이 나타나지 않을 것 같다.(나타나서도 안된다.)

거기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신약개발도 리스크라고 볼 수 있다. 국내의 바이오회사들이 신약기대감만으로 엄청나게 상승했다가 실패했을 때 주가가 어떻게 되는지 알고 있다면, 신약기대감으로 인해 오른 주가는 차익실현 시기라는 걸 알 수 있다.

만약 화이자가 개발중인 신약이 임상실패선언을 한다면, 주가는 지금보다도 훨씬 더 빠질 수도 있다.

위의 두가지가 화이자의 가장 큰 리스크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추가내용1
이번 12월 1일의 폭락은 화이자의 다이어트 신약의 임상3상 중단으로 인해 나타났다.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르디스크가 다이어트약으로 인해 주가 급등이 나왔던만큼 화이자의 신약에도 기대감이 컷던 것으로 보여진다.

하락세가 조금 더 지속되지 않을까 예상되지만, 미국의 제약회사들이 다이어트 신약에 굉장히 큰 투자를 지속하고 있기때문에 아마 조만간 다시 임상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추가내용2
한번 더 큰 폭의 하락이 나왔다.
12월 13일의 폭락의 원인은 화이자의 실적 가이던스 하락이다.
월가의 기대치인 626억보다 훨씬 적은 585~616억 달러, EPS는 월가 예상치인 3.17보다 훨씬 낮은 2.05~2.25달러로 나왔다.
거기에 내년에도 코로나 백신 전방은 좋지 않아서 2024년 기대치도 낮아졌기 때문에 실적개선 기대감이 완전히 박살난 모습이다.

여기에서 더 떨어질 악재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모든 악재를 뚜드려 맞고 있다.




화이자(PFE) 총 평

완벽한 투자기회가 언제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화이자의 현재 주가는 매출리스크는 전부 반영된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30달러 부근이나, 더 아래에서 천천히 모아간다면 아마도 상당히 좋은 수익을 가져다주지 않을까?

거기에 배당도 상당히 매력적인 구간이다. 5%가 넘는 배당을 받으면서 성장기대감까지 가져갈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평소 화이자 투자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다면, 지금이 바로 투자기회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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