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겟(TGT)은 미국의 월마트, 코스트코와 같은 종합유통 소매업체이다. 얼마 전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 타겟의 주가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보고서를 내놓아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확인해보니 지속적으로 배당도 늘려온 귀족배당주였고, 개인적으로 소매주들의 턴어라운드가 가장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 생각하고 있어서 자세히 찾아봤다.
사업분야와 실적 및 재무제표
주력 사업모델은 오프라인 매장이다. 우리나라의 홈플러스, 이마트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 외에도 물류, 금융, 온라인쇼핑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
- 소매판매 : 미국에 약 2000개에 가까운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 물류 : 자체 물류센터를 통해 물류비 감소, 안정적인 상품공급이 가능하다.
- 온라인 쇼핑 : 아마존 다음으로 사용량이 많은 소매쇼핑몰을 운영중이다.
- 브랜드 개발 : 자체적인 저가브랜드를 운영중이며 회원제를 통해 고객들의 높은 충성도를 보유하고 있다.
연도 | 매출(백만 달러) | EPS(주당순이익) | PER(주가수익비율) | PBR(주가순자산비율) |
2017 | 70,271 | 4.74 | 13.55 | 3.40 |
2018 | 72,714 | 5.36 | 14.03 | 3.53 |
2019 | 75,356 | 5.55 | 13.13 | 3.42 |
2020 | 78,112 | 6.42 | 17.28 | 4.78 |
2021 | 93,561 | 8.72 | 21.03 | 6.36 |
2022 | 106,005 | 14.23 | 15.53 | 8.39 |
2023 | 109,120 | 6.02 | 28.59 | 7.08 |
전체적으로 매출은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EPS와 PER이 부정적인 모습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온라인 판매 성장률이 굉장히 빠르고 자체브랜드 매출 또한 매년 높아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2022년 온라인 판매 21%성장, 자체브랜드 매출 18% 성장)
더욱 자세한 내용은 [타켓 IR사이트]에서 확인해보길 바란다.
배당률과 배당성장률
타겟은 50년 넘게 배당급을 올려온 귀족배당주이다. 현재 가격 기준 배당수익률은 3.39%이고 분기배당을 지급한다.
고배당주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경기방어주 성격을 띄고 있는 소매업 기업중엔 높은 배당수익률과 배당성장률을 가지고 있다.
(월마트 배당수익률 : 1.47%, 코스트코 배당수익률 : 0.7%)
물론, 월마트나 코스트코는 주가가 크게 빠지지 않았지만, 타겟은 주가가 코로나 부근까지 내려와 있는 모습이다. 그래서 비교적으로 배당수익률이 높다고 느낄 수 있지만 평균으로 따져봐도 높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연도 | 배당금 | 배당성장률 |
2017 | 2.44 | 5.17 |
2018 | 2.52 | 3.28 |
2019 | 2.60 | 3.17 |
2020 | 2.68 | 3.08 |
2021 | 3.16 | 17.91 |
2022 | 3.96 | 24.14 |
2023 | 4.36 | 10.1 |
앞으로의 전망?
24년도부터는 경기침체에 접어들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경착륙일지 연착륙일지는 알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도 이번 경기침체는 피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경기방어주는 경기침체 시 힘을 발휘한다. 그런 의미에서 타겟은 현재 경쟁업체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보여진다. 거기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는 온라인쇼핑 쪽 매출도 크게 성장하고 있고 물류쪽의 활용, 자체브랜드의 경쟁력을 보면 타겟은 현재보다도 훨씬 더 높은 구간에서 주가가 형성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리스크도 있다.
가장 큰 리스크는 소매업종은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는 점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월마트와 경쟁해야 하고 온라인에서는 아마존과 경쟁해야 한다. 사실 경쟁이라기보단 시장 파이를 뺏어온다는게 더욱 알맞은 표현이긴 할 것 같다. 이 부분이 가장 큰 리스크라고 보여진다.
- 타겟은 경기방어주로 경기침체 시 힘을 발휘한다.
- 앞으로의 성장성도 좋은 편이다.
- 소매업종의 특성 상 경쟁이 치열하다.
- 그럼에도 현재 주가는 싸다고 판단된다.